<유럽인들이 사랑하는 마로니에 나무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인턴 1조 - 강민수, 최원영, 정현철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사랑받는 마로니에 나무(horse chestnut tree)가 공식적으로 멸종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 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IUCN) 에서 멸종 위기로 평가한 400가지의 토착 유럽 나무 중 하나입니다.
이 연구는 토착 나무 중 5분의 2(42%)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고, 유럽 외의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토착 나무 종의 경우 58%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유럽의 나무들에 해충과 질병이 가장 큰 위협입니다. 상징적으로 마로니에 나무의 경우 특히나 발칸반도로부터 침투한 잎채소나방(leaf-miner moth)에 의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외래종 식물, 벌목, 삼림 파괴, 기후 변화 또한 위협 주요 요소들입니다.
크레이그 힐튼-테일러 IUCN 레드리스트 유닛 세이드 대표는 "유럽 토종 나무의 절반 이상이 현재 멸종 위기"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나무는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필수적이며, 다양한 유럽 나무들은 새나 다람쥐와 같은 수많은 동물 종들에게 먹이와 은신처로서 역할을 하며, 그 경제적 가치 또한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마가목류 나무들도 피해가 특히나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고유의 수종에 대한 평가 보고서는 유럽 수종의 상태를 평가하고 대륙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큰 동력 중의 하나입니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거의 절반에 이르는 관목종이 유럽의 야생지, 농업, 침입종 및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IUCN 유럽 지부의 국장인 뤽 바스는 유럽 전역에서 교목 개체수 감소를 초래한 인간 행위에 탓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럽 생태계의 중추를 형성하고 건강한 지구에 기여하는 수많은 저평가된 종들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는 생태계에 끼치는 인간의 영향을 완화하고 이러한 종들의 보호를 우선 순위에 놓아야 합니다.”
참고자료:
<인턴 코멘트>
민수: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력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합니다. 환경보호라는 커다란 이상만 존재한다면 어떠한 정책도 시행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듯합니다.
원영: 우리나라의 생태계도 외래종에 의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럽 또한 비슷한문제가 유럽에서도 심각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국가 간의 자유로운 교류도 좋지만 생태계 보호를 위한 통제 강화도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현철: 기후변화와 다른 요인들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마로니에 열매와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죽어가는 돼지들을 살펴보면 지구가 점점 고통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속력이 있는 환경 규칙을 만들어 환경보호를 이행해야한다.